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7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5번 타석에 들어서서 안타 한 개를 뽑아냈다.

16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 후 7경기째 연속 안타. 하지만 4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2개 이상 때려냈던 몰아치기는 중단됐다.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말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후속 타자가 병살타를 때린 바람에 진루하지 못했다.

1-3으로 뒤진 3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돌아섰다.

8회와 연장 10회에는 1루수 앞 땅볼을 쳐 타율은 0.298에서 0.297로 조금 떨어졌다.

앞서 추신수는 1회초 수비 때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2사 1루에서 마이크 스위니의 안타 타구를 잡아 3루로 던졌으나 뒤로 빠졌다.

그 사이 1루 주자 프랭클린 구티에레스는 홈까지 밟았고 스위니는 3루까지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연장 11회말에 터진 루이스 발부에나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