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타격 훈련 재개…25일 실전 복귀
일본 스포츠 전문 일간신문 '스포츠닛폰'은 이승엽이 22일 자이언츠 구장에서 투수 기사누키 히로시를 상대로 30번 스윙해 3개를 펜스 밖으로 넘기고 6개의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고 23일 보도했다.
2군으로 내려간 뒤 처음으로 치른 실전 형식의 프리배팅이다.
'스포츠닛폰'은 훈련을 마친 이승엽이 "허리는 괜찮다.
하지만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승엽이 25일 열리는 쇼난 시렉스(요코하마 2군)와 경기에서 실전에 복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타격에 심한 부침을 겪고 있는 이승엽은 지난 1일 한신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1군에 올라온 지 1주일 만인 3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가 치료를 받아 왔다.
이승엽은 올해 77경기에서 타율 0.229(223타수 51안타)를 때렸고 홈런 16개와 3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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