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의 귀재' 박남신(50)이 시니어골프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박남신은 21일 전북 군산골프장(파72.6천678야드)에서 열린 시니어 마스터즈에서 5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로 2위 문춘복(57.4언더파 140타)을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코리안투어에서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 박남신은 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이며 변치않는 정확한 아이언샷을 보여줬다.

박남신은 "아이언샷이 너무 좋았다.

시니어대회 우승이라 새삼스럽지만 이 컨디션을 유지하여 코리안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랜드시니어부문에서는 최윤수(61)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