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레알 마드리드)가 감기에 걸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AP통신이 1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호날두가 감기로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약물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12일 열릴 포르투갈과 리히텐슈타인의 A매치 평가전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고 카를로스 케이로스 포르투갈 감독은 호날두를 대신할 윙어로 엘리세우(라치오)를 발탁했다.

호날두는 지난 1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D.C.유나이티드의 친선 경기에 출전할 당시에도 이미 감기 증세를 보였다고 소속 팀은 설명이다.

호날두가 미국 투어 도중 '신종 플루에 감염됐다'는 소문까지 나돌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즉각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는 단순한 감기에서 걸렸고 며칠 내로 회복할 것"이라는 성명을 내며 이러한 소문을 공식 부인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