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가 2009 KBL 서머리그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28일 강원도 원주 KT 리더십아카데미 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오리온스와 경기에서 75-64로 이겨 6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상무는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이번 시즌 처음 시작된 2군 경기 정규리그 초대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서울 삼성에서 뛰다가 입대한 이원수(20점)와 원주 동부 출신 김봉수(12점.18리바운드)가 맹활약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서울 SK가 부산 KT를 94-74로 크게 물리치고 5승2패로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서머리그 정규리그는 8월2일 끝나고 4일부터 정규리그 2-3위 팀이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긴 팀이 10일부터 상무와 역시 3전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