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0타수 연속으로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이승엽은 12일 효고현 고시엔 구장에서 계속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9회 초 2-1로 앞선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왔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한신은 이날 시모야나기 쓰요시, 노미 아쓰시 등 왼손 투수를 잇따라 마운드에 올렸고,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부진한 이승엽을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가 대타로 기용했다.

이승엽은 4일 주니치와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뽑고 나서 7경기 동안 안타를 치지 못했다.

타율은 0.235로 조금 떨어졌고, 요미우리는 2-1로 이겼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