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남자골프랭킹 2위 필 미켈슨(미국)과 지난해 마스터스골프대회 우승자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이 16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에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켈슨은 "브리티시 오픈에 나가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간지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이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는 최근 유방암 진단을 받은 미켈슨의 어머니가 1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수술을 받기 때문이다.

트레버 이멜만도 고질적인 왼쪽 손목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멜만은 "손목 치료를 잘 받고 있지만 아직 대회에 참가할 정도로 완전히 낫지 않았다"고 대회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브리티시오픈은 16일부터 4일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턴베리골프장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