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형 미드필더 신인섭(20.건국대)이 호주 프로축구 A-리그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FC(이하 애들레이드)에 입단했다.

애들레이드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2주간 테스트를 펼친 끝에 한국의 젊은 미드필더 신인섭과 계약을 마쳤다"라며 "신인섭의 영입으로 외국인 보유한도(5명)를 모두 채웠다"라고 발표했다.

신갈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건국대에 입학한 신인섭은 지난 26일 퍼스 글로리와 치른 연습경기에 출전, 팀 동료 트레비스 도드의 골에 도움을 주면서 코칭스태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우렐리우 비드마르 감독은 홈페이지를 통해 "퍼스와 경기에서 신인섭의 스피드와 기술이 돋보였다.

잠재력이 뛰어난 어린 선수다.

이번 시즌 팀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7살 때 영국으로 건너가 5년 동안 생활에 영어를 구사하는 신인섭은 구단으로부터 등번호 16번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