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日축구 이와타 팬에 '작별 인사'
이근호는 27일 오후 일본 시즈오카현 이와타 야마하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가시와 레이솔과 정규리그 15라운드 홈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에 나서지 않은 이근호는 하프타임 때 그라운드에 등장해 일본어로 "이와타에서 보낸 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작별 인사를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 4월 이와타에 입단한 이근호는 시미즈 S펄스와 데뷔전에서 두 골을 뽑아내 팀의 시즌 첫 승리를 안겼고, 그동안 8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짧은 일본 생활을 마친 이근호는 28일 입국해 국내에 머물면서 파리 생제르맹 입단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근호가 빠진 이와타는 2-2 동점 상황에서 후반 44분 일본으로 귀화한 재일교포 공격수 이충성(일본명 리 타다나리)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역전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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