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010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내년 1~2월 3주안팎의 해외 전지훈련을 한다.

대표팀 사령탑인 허정무 감독은 22일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을 만나 월드컵 본선 16강 진출 프로젝트와 관련한 의견을 나눈 뒤 내년 1~2월 3주일 정도의 해외 전지훈련에 나서기로 했다. 1차 훈련은 스페인 남부,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등 세 곳 중 한 곳에서 2주 정도 담금질을 할 예정이다. 전지훈련 장소는 평가전 상대팀 섭외 상황에 따라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동해 시차와 날씨에 적응하며 1주 일정으로 2차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대표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지훈련기간 맞붙을 평가전 상대를 찾고 있다. 전지훈련을 마치고 나면 2월6~14일 일본에서 열릴 동아시아연맹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