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전무(41)가 20일 US오픈에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끌었다.

이 전무는 이날 US오픈이 열린 롱아일랜드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 나타나 마침 퍼트 연습을 하고 있던 앤서니 김과 대화를 주고받은 후 최경주와 타이거 우즈 등 주요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이 전무는 경호원으로 보이는 직원을 포함,네댓 명의 일행과 함께 있었고 흰 모자에 파란 점퍼,반바지를 입고 나와 얼핏 보면 누군지 모를 정도로 수수한 차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