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희(42)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09 강산배 동아회원권그룹 시니어투어 1차전(총상금 4천만원) 우승을 차지했다.

김순희는 29일 강원도 문막 센추리21 골프장(파72.5천90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로 박정순(46)과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상금 720만원을 획득했다.

전날 4오버파 76타로 공동 14위에 그친 김순희는 이날 3타를 줄여 1라운드 선두였던 박정순과 연장에 들어갔고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로 보기에 그친 박정순을 따돌렸다.

KLPGA 명예의 전당 회원인 구옥희(53.김영주골프)는 3오버파 147타로 3위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