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14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1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에 볼넷 2개로 1득점을 올렸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나간 추신수는 마크 데로사의 홈런으로 득점했다.

3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6으로 뒤진 5회 1사 1,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마크 데로사의 좌전안타가 터지면서 클리블랜드는 6-6 동점을 만들었다.

7회 추신수는 바뀐 투수 다니엘 레이 에레라의 시속 119㎞짜리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렸으며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아서 로즈로부터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시즌 타율은 0.295에서 0.303으로 올라가며 다시 3할을 넘어섰다.

클리블랜드는 8회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적시타로 7-6으로 이겼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