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과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38위에 올랐다.

앤서니 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천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양용은도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여 앤서니 김 등과 함께 1라운드를 공동 38위로 마쳤다.

양용은은 전반 9홀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몰아치며 타수를 줄여나갔으나 후반에 보기 2개에 그쳐 중위권에 머물렀다.

뉴질랜드 교포 이진명(19)도 버디 4개,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으로 1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5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인 켄 듀크(미국), 제임스 니티스(호주)와는 4타 차이다.

듀크와 니티스는 마이크 위어(캐나다), 찰스 하웰 3세(미국) 등 공동 3위와는 1타를 앞섰다.

다른 '코리안 브라더스'는 하위권으로 밀렸다.

재미교포 오승준(27)이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쳐 1오버파 71타, 공동 74위에 그쳤고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은 버디 1개에 보기 3개로 공동 94위에 머물렀다.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는 버디를 4개 뽑아냈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와 트리플보기 1개씩 기록하며 3오버파 73타, 공동 114위로 첫날을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