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1.미래에셋)가 일본여자프로골프 제28회 후지산케이 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8천만엔)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26일 일본 시즈오카 가와나호텔 골프장(파72.6천46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신지애는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우승자 타미 더딘(호주)에 3타 뒤진 2위에 그쳤다.

3라운드 경기로 열릴 예정이던 이 대회는 전날 2라운드 경기가 강한 비바람 때문에 마치지 못했고 이날도 강풍 때문에 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끝에 2라운드 대회로 종료됐다.

황아름(22)이 1오버파 145타로 고가 미호(일본)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