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이 교체 출장했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이승엽은 25일 도쿄돔에서 계속된 주니치 드래곤스와 경기에서 7회초 1루 대수비로 교체 출장한 뒤 7회말 첫 타석에 나섰지만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이후 타석에 나설 기회를 갖지 못해 시즌 타율은 0.217에서 0.213으로 낮아졌다.

이승엽은 대타로 나온 23일, 선발 출장한 24일 그리고 교체 출장한 25일까지 사흘 연속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승엽은 이날 주니치가 좌완인 첸웨이인을 선발투수로 내세우자 선발 출장하지 못하고 외국인선수 알폰소에게 1루 자리를 내줬다.

요미우리는 2-2로 맞서던 9회초 구원투수 도요다가 주니치의 와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9회말 가메이가 주니치 마무리 이와세를 상대로 끝내기 3점 홈런을 뽑아내면서 5-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