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C밀란이 '꽃미남 스타' 데이비드 베컴(34.잉글랜드)의 재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AFP통신이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AFP통신은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밀란 부회장이 '내년 1월 베컴이 다시 우리 팀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라는 뜻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에서 6월까지 베컴을 임대해온 AC밀란 갈리아니 부회장은 "우리와 LA 갤럭시 간에 한 계약은 우리가 이번 시즌까지 베컴을 기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매우 명료하다.

나는 베컴이 다시 우리 팀으로 돌아오기를 바라지만 6월부터 내년 1월까지 그는 LA 갤럭시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베컴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베컴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MLS 시즌이 끝나는 10월에 토트넘에 입단할 가능성이 있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이 베컴 영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