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 등 세계 정상급 골퍼들이 골프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의 필요성을 알리는 서한을 각국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에게 보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우즈는 32페이지에 달하는 서한을 미국 IOC 위원들에게 전달했고,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비제이 싱(피지),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의 선수들도 자국 IOC 위원에게 골프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호소하는 글을 전했다.

국제골프연맹(IGF)의 피터 도슨 사무총장은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해 세계 유명 선수들의 협조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번 일로 골프가 2016년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정식 종목에 포함될 종목과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가 함께 정해진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