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이경훈(서울고)과 박선영(사파고)이 제1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남녀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이경훈은 10일 제주 오라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1위를 차지했다.

윤정호(중산고), 김민휘(신성고)는 3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여고부 박선영은 5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우승했다.

15번홀(파4)에서 6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김동희(함평골프고)에 1타차로 따라 붙었고 김동희가 17번홀(파3)에서 2타를 까먹은 덕에 역전에 성공했다.

박선영은 16번홀(파4)에서는 그린 밖에서 시도한 파 퍼트를 집어넣었고 17번홀에서도 7m가 넘는 장거리 버디 퍼트로 한 타를 줄여 선두를 굳혔다.

68타를 친 김동희는 3위에 그쳤고 한정은(중문상고)이 5언더파 137타로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