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골프] 도박사들 우즈 우승 예상
영국 도박업체 래드브록스는 우즈의 우승 확률을 2.75-1이라고 평가했다.
1달러를 걸어 우즈가 우승하면 고작 2.75달러를 받는다는 뜻이다.
그만큼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셈이다.
우즈의 뒤를 이어서는 세계 2위 필 미켈슨(미국)이 8-1의 우승 확률로 평가받았다.
또 다른 도박업체 윌리엄 힐도 우즈의 우승 가능성을 7-4로 가장 높게 평가했다.
마스터스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감각을 조율한 것이 우즈의 메이저 타이틀 획득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게 된 이유로 보인다.
윌리엄 힐 역시 우즈 다음으로는 미켈슨이 13-2 정도의 우승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래드브록스는 한국(계) 선수 가운데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의 우승 확률을 41-1로 평가,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등 4명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랴놓았다.
윌리엄 힐도 앤서니 김에게 33-1의 우승 가능성을 부여하며 닉 와트니(미국)와 함께 공동 9위로 꼽았다.
최경주(39.나이키골프)에 대해 래드브록스는 81-1, 윌리엄힐은 80대1의 낮은 우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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