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이 8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이날 선발 1루수에 에드가르도 알폰소를 기용하고 이승엽을 벤치에 쉬게 했다.

2루수로 출전해 오던 알폰소는 이날 처음으로 실전에서 1루수를 맡았다.

요코하마가 선발 투수로 좌투수 레스 왈론드를 내세우자 하라 감독은 왼손 타자는 3루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포수 아베 신노스케만 기용하고 오른손 타자 일색으로 타선을 짰다.

왈론드는 2005년 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선수이다.

전날 요코하마와 경기에서 두 타석 연속 삼진을 당하고 4회 말 수비 때 교체됐던 이승엽은 정규 시즌 다섯 경기째 만에 선발서 제외되는 아픔을 맛봤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