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마수걸이 안타를 터뜨리며 2009시즌을 시작했다.

미국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유일한 한국인 타자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2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5회에는 잘맞은 타구가 유격수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다.

하지만 추신수는 7회 2사 1루에서 깨끗한 우전안타를 때려 올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믿었던 선발투수 클리프 리가 난타를 당해 1-9로 졌다.

(서울=연합뉴스)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