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CC(대표 홍민)가 마음에 들지 않은 캐디를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보조원 서비스 리콜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캐디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서비스가 미흡할 경우 언제든지 다른 캐디로 교체해주는 것이 주내용이다. 물론 고객들은 중도에 캐디가 교체돼도 팀당 9만원의 캐디피만 낸다.

이 골프장에서 시행 중인 리콜 대상은 △골프카트가 들어가지 못하므로 고객이 직접 클럽을 가져가라고 권하는 행위 △클럽을 볼 위치까지 전달해주지 않고 오히려 골퍼한테 가지러 오라고 하는 행위 △고객이 볼을 찾게 하거나,멀리서 낙하지점을 말로 하며 클럽을 건네는 행위 △샷을 한 뒤 클럽을 받지 않고 고객이 들고다니게 하는 행위 △고객이 다른 볼을 요구할 때 허락 없이 던지는 행위 △OB나 분실 위험이 있는 볼을 찾지 않는 행위 등이다.

88CC는 최근 동코스에도 골프카트를 도입해 라운드시간을 4시간30분 미만으로 줄였다. 판교~흥덕,분당~동백 간 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접근성(강남 기준 30분)도 좋아졌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