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이용규, 근육 경직으로 휴식
이용규는 전날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일본과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조 순위 결정전에서 상대 좌투수 우쓰미 데쓰야로부터 머리 뒤쪽을 정통으로 맞고 쓰러졌고 후유증으로 목 밑과 어깨 근육까지 경직돼 이날 훈련을 쉬었다.
김성한 대표팀 수석코치는 "22일 베네수엘라와 준결승전에 뛸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더 큰 부상을 막고자 오늘 마사지만 받았다"고 소개했다.
상대 투수를 괴롭히는 끈질긴 타격과 빠른 발을 앞세워 이용규는 2라운드에서 멕시코, 일본을 잇달아 잡는데 결정적인 노릇을 했다.
= 김인식 감독 "다저스타디움 첫 경험" =
0...김인식 대표팀 감독이 결전이 열리는 다저스타디움에 처음으로 섰다.
김 감독은 "로스앤젤레스는 4번 정도 방문했는데 다저스타디움은 처음이다.
그동안 AFKN으로만 보다가 박찬호(필라델피아)를 통해 TV에서만 접해본 구장이다.
들어설 때 흥분됐다"고 감회를 나타냈다.
"죽기 전에 다저스타디움에 서 보는구나"는 느낌이 들었다는 김 감독은 코치진과 다저스타디움 전광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등 모처럼 망중한을 즐겼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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