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컵축구] 김동진 풀타임…제니트 8강 좌절
김동진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우디니세(이탈리아)와 대회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제니트는 전반 34분에 터진 아나톨리 티모슈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지만 1차전 0-2 패배의 간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1, 2차전 합계 1-2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제니트는 지난 시즌 우승컵을 차지하고도 16강에서 탈락하면서 대회 2연패 꿈이 물거품이 됐다.
지난 13일 원정 1차전 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호출을 받지 못해 결장했던 김동진은 오랜만에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이 남았다.
한편 김동진은 23일 귀국하고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해 28일 이라크와 평가전, 4월1일 북한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에 참가한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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