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18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경기에서 봉중근의 호투와 이진영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일본을 4-1로 제압하고 4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그라운드로 몰려나와 환호하고 있다. 한국은 20일 오전 10시 일본-쿠바전(19일) 승자와 조 1,2위 결정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양지한프로의 '건강한 골프 즐기기'골프는 위험한 운동일까요? 아니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일까요? 필자가 20년 넘게 골프를 치며 내린 결론은 골프가 꼭 건강에 좋은 운동은 아니라는 겁니다.라운드에 가서 잔디를 밟고 자연과 함께 하면 무조건 좋은 것 아니냐고 물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골프 연습과 훈련으로 몸이 무너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어떤 운동이든 과하면 좋은 결과를 내기 힘듭니다. 골프는 한쪽 방향으로 움직이는 운동이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몸의 밸런스를 무너뜨립니다. 하지만 밸런스를 잘 유지하면서 골프를 칠 수 있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첫째, 무조건 유명한 프로의 스윙을 따라 하려 하지 말고 본인 몸의 가동 범위에 맞는 스윙을 만들고 시간을 내 전문가에게 레슨을 받는 방법입니다.그래야 본인 상태를 잘 알게 되고 그에 맞는 스윙을 만들어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연습을 마칠 때쯤 반드시 반대 방향으로 스윙을 해주는 것입니다. 오른손잡이는 타석에서 반대로 돌고 양손의 위치를 바꿔 잡아 반대쪽으로 스윙을 해야 합니다. 반대쪽 스윙이 완전한 해결책이 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몸 반대쪽의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상 예방에는 아주 좋은 연습 방법입니다.골프 부상은 속근육 부상이 많기 때문에 한번 시작되면 지속적으로 생기고 통증도 굉장히 심합니다. 일상생활에도 불편을 끼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조심해 건강한 골프를 즐기시기 바랍니다.<한경닷컴 The Lifeist>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칼럼리스트"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이 25일 경기 양주에 위치한 레이크우드CC(파72)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KLPGA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인 만큼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해 화려한 샷의 향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화제다.KLPGA 챔피언십은 KLPGA가 유일하게 주최와 주관을 모두 하는 대회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세심하고 다양하게 대회를 준비했다. KLPGT는 정규투어에 특색을 부여하고 KLPGA 챔피언십을 더욱 특별한 대회로 만들기 위해 특별 로프를 제작해 코스 전체에 설치했다. 갤러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설치된 로프는 본 대회를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제작됐으며 ‘글로벌넘버원 KLPGA 멋진 플레이는 박수로, 응원은 마음으로’라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다.KLPGT는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와 선수들을 이어주는 로프를 특별하게 제작해 KLPGA 챔피언십을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를 만들게 됐다”며 “KLPGT의 새로운 시도가 KLPGA 챔피언십의 새로운 문화와 역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비상 홀’로 명명된 15번홀 그린 우측에는 ‘KLPGA 스위트 라운지’가 설치됐다. 15번홀 그린뿐만 아니라 14번과 16번홀까지 훤히 보이는 라운지에는 고급 케이터링 서비스와 휴식 공간이 제공되고 있다. 라운지에는 본 대회의 역대 우승자와 주요 VIP, 올 시즌 KLPGT에서 처음 선보인 ‘KLPGA투어 시즌권’ 중 프리미엄과 프라이어리티 시즌권을 소지한 갤러리만 출입이 가능하다. KLPGA에 따르면 1라운드에 총 50명이 라운지를 방문했다. 라운지에 입장한 한 시즌
임성재(26·사진)가 '월드클래스'다운 몰아치기를 선보이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26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오후 2시 현재 임예택, 장동규 등과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날 1라운드에서 시차 영향탓에 퍼팅 난조를 겪었던 임성재는 이날 오전 8시에 경기를 시작했다. 시차에 영향을 덜 받는 시간대에 경기를 치르면서 거침없이 질주했다. 시차 부담이 덜한 탓있지 퍼팅감이 살아난 것이 주효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11번홀(파4)에서 6m짜리 버디퍼트를 잡아내며 시동을 걸었다. 13번홀(파4) 버디에 이어 16번홀(파3)에서도 5.5m 퍼트로 버디를 잡아냈다. 샷감도 좋았다. 18번홀(파5)에서는 핀에서 9야드 거리에서 칩인 버디를 잡아냈고 2번홀(파4)에서는 어프로치 샷으로 공을 핀 0.5m 옆에 바짝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한때 8언더파까지 달렸지만 마지막홀 퍼트 미스가 아쉬웠다. 그는 마지막 9번홀(파5)에서 3퍼트로 1타를 잃고 7언더파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임성재는 "오늘 오전 5시에 일어나면서 시차도 컨디션도 회복하고 있다"며 "아침일찍 경기한 덕에 컨디션이 한결 좋다"고 말했다. 이날도 임성재의 경기를 직관하기 위한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구름관중을 이뤘다. 임성재는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하면 확실히 즐겁다. 팬들의 응원은 항상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3, 4라운드에서는 더 많은 갤러리가 운집할 전망이다. 임성재는 "PGA투어에서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