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두 계단 올라 44위가 됐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3월 남자축구 세계 랭킹에서 지난달 랭킹포인트보다 10점이 많은 618점을 받으며 46위에서 44위로 올라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호주(32위), 일본(35위), 이란(42위)에 이어 4번째 자리를 지켰다.

한국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한 조에 속한 이란 역시 지난달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55위)는 제자리걸음을 했고, 북한은 12계단이나 급상승해 107위로 올랐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116위로 한국의 최종예선 상대국 중 가장 순위가 낮았다.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국인 '무적함대' 스페인이 변함없이 세계 정상 자리를 꿰찼고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역시 2∼7위로 제자리를 지켰다.

프리미어리그 첼시 사령탑을 겸임하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러시아는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오르며 잉글랜드를 끌어내리고 8위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