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대 축구 트레이닝 센터인 충남 `천안축구센터'의 천연잔디구장 1일(4시간기준) 사용료가 평일에는 30만원, 주말과 공휴일에는 각 45만원으로 확정됐다.

천안시는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천안 축구센터 관리.운영 조례'를 11일 확정,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용료는 축구경기의 경우 천연잔디구장 1면 4시간 기준으로 평일에는 30만원,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각 45만원이며 인조잔디는 평일 15만원,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22만5천원이다.

또한 축구센터 내 목욕탕은 1회 3천원, 소세미나실은 5만원, 중세미나실은 8만원, 대세미나실은 12만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단 천안시에 있는 기관, 단체, 기업이 직접 주관하면 사용료의 20%를 감면하고 어린이와 노인대상 경기나 행사는 30%, 장애인 대상 경기 및 행사는 50% 각각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축구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각계 인사 5-10명 규모로 운영자문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관리 운영에 최선을 다해 축구 트레이닝센터로 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천안연합뉴스) 이우명 기자 lwm1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