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스타' 데이비드 베컴(34.잉글랜드)이 미국프로축구(MLS) 최고 연봉 선수로 집계됐다고 AP통신이 10일 보도했다.

LA 갤럭시에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C밀란으로 5월까지 임대된 베컴은 연봉 650만달러로 MLS 전체 평균 연봉인 14만7천945달러의 43배가 넘는 금액을 받고 있다.

AP통신은 14만7천945달러도 지난 시즌에 비해 14% 오른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MLS 선수 노조가 밝힌 선수들 연봉 내역에 따르면 7명의 선수가 연봉 50만달러 이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고 베컴에 이어 시카고의 콰테목 블랑코(멕시코)가 294만달러로 2위, 뉴욕 소속인 후안 파블로 앙헬(콜롬비아)이 180만달러로 3위에 올랐다.

미국 선수로는 국가대표 출신 랜던 도노반(LA)이 90만달러로 5위에 오른 것이 가장 높은 순위였다.

MLS 2009년 정규리그는 20일(한국시간) 뉴욕과 시애틀 경기로 막을 올린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