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T&G '테크노 가드' 주희정(32)이 정규리그 어시스트 4천개를 맨 먼저 달성했다.

주희정은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오리온스와 경기 2쿼터 종료 1분16초를 남기고 김일두의 2점슛을 도와 정확히 어시스트 4천개를 채웠다.

1997-1998 시즌 원주 나래에서 데뷔한 주희정은 1997년 11월11일 LG와 경기에서 처음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후 삼성에서 뛰던 2001년 11월4일 TG와 경기에서 어시스트 1천개를 돌파했다.

또 2004년 11월2일 SK 전에서 2천개를 넘어선 주희정은 2007년 1월1일 대구 오리온스와 경기에서 3천개를 넘어섰다.

이 부문 2위는 이상민(37.삼성)의 3천426개로 한 시즌에 어시스트 상위권에 올라야 400개 정도를 하는 점을 고려하면 주희정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다.

오히려 2천798개를 기록하고 있는 김승현(31.오리온스)이 주희정의 기록을 깰 후보로 꼽힌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