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어디로'…K-리그 미등록
서울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김은중은 2009시즌 선수등록 마감일인 지난 2일까지 새 둥지를 찾지 못했다.
이날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선수등록을 하지 못한 김은중은 미계약 FA 선수가 돼 결국 올 시즌에는 K-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됐다.
K-리그 무대에는 내년 시즌에나 다시 설 수 있다.
단 해외 이적은 가능하다.
김은중도 국외로 눈을 돌렸다.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프로 무대에서 12시즌을 뛴 김은중은 더욱 안정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길 원했지만 서울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견해를 지켜와 재계약이 난항을 겪었다.
김은중은 이후 신생 강원FC를 비롯해 제주 유나이티드 등과 접촉했지만 이적료 등 때문에 계약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2부리그 사간 도스 입단 추진도 물거품이 됐다.
김은중은 최근에는 미국프로축구(MLS) 진출을 타진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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