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입장권에 대한 온라인 예매에 128개국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통신이 22일(한국시간) 전했다.

FIFA는 지난 2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21만 6천975장의 남아공월드컵 입장권 예매 신청을 받은 결과 128개국이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가장 많은 표를 신청했고 이어 영국과 미국, 독일, 브라질, 호주, 일본, 멕시코, 캐나다, 스위스 등의 순이다.

FIFA 관계자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월드컵인데 입장권 예매 신청에서 대단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구 팬들은 3월31일 자정까지 FIFA 홈페이지(www.FIFA.com)에서 티켓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정원을 초과할 경우 4월15일 추첨을 벌인다.

FIFA는 이번 월드컵 64경기에서 대략 300만 장의 티켓이 발매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가격은 조별리그 80달러부터 결승전 900달러까지에 이른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