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이영표(도르트문트)가 3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축구 전문매체 '키커'는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축구연맹(DFB)이 이영표에게 3경기에서 뛰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정무호의 이란 원정에서 복귀한 이영표는 지난 16일 코트부스와 정규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인저리 타임 때 코트부스 사비 파비세비치에게 태클을 가해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영표는 이에 따라 21일 열릴 샬케04와 분데스리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누비지 못할 전망이다.

그러나 도르트문트 구단은 이영표에 대한 DFB의 이 같은 징계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키커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