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타임스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두고 주목해서 봐야 할 7명의 선수에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 입학예정)를 포함했다.

LA타임즈는 15일(한국시간) '2010년 동계올림픽에서 지켜봐야 할 7명의 선수'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와 패트릭 찬(캐나다)을 필두로 스키의 린제이 본(미국)과 아크셀 룬트 스빈달(노르웨이), 쇼트트랙의 왕멍(중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샤니 데이비스(미국), 여자 아이스하키의 하일라이 비켄하이저(캐나다) 등 7명을 조명했다.

김연아를 가장 먼저 언급한 LA타임즈는 "김연아는 최근 프레올림픽으로 치러진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을 꺾고 우승했다"라며 "김연아는 뛰어난 스케이팅 기술과 예술적인 연기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이어 "김연아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훈련하고 있어 캐나다 팬들과 밴쿠버의 한인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