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둘째 아이로 아들을 얻었다고 AP통신이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AP통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지역 신문인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보도를 인용해 "우즈 가족 가운데 한 사람이 '우즈의 아내인 엘린이 두 번째 아이를 낳았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우즈의 첫 딸 샘 알렉시스는 2007년 6월 태어났다. 아직 우즈는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둘째가 세상에 나온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며 AP통신은 "우즈의 에이전트나 대변인에게 답신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둘째가 언제 나오는지에 따라 복귀 시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었다. AP통신은 "이르면 2월 말 열리는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복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