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파이터 데니스 강(32.캐나다)이 4월 미국 종합격투기 UFC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북미 격투기 매체 '엠엠에이위클리(MMA WEEKLY)'는 31일(한국시간) 데니스 강이 4월1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릴 UFC 97 대회에 출전해 사비에르 포파-포캄(27.프랑스)과 대결한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UFC 데뷔전에서 앨런 벨처(25.미국)에게 2라운드 TKO패를 당했던 데니스 강은 이로써 석 달 여 만에 옥타곤(8각의 철창 링)에 다시 올라 첫 승 기회를 잡게 됐다.

격투기 통산 31승1무11패를 기록 중인 데니스 강의 상대 포파-포캄은 UFC 데뷔전을 치르는 신인이다.

UFC 무대에 뛰어들기 전까지 20승9패를 거둔 그는 무에타이가 주특기로 최근 케이지레이지, 정글파이트 등 각종 격투기 대회에서 7연승을 달렸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