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이하 웨스트브롬)의 주장 폴 로빈슨이 세 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면하게 됐다.

웨스트브롬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 도중 나온 로빈슨 퇴장 판정에 대한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졌다"라고 밝혔다.

로빈슨은 이날 전반 40분 박지성에게 태클을 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전날 웨스트브롬의 이의 제기에 따라 당시 경기 화면을 통해 로빈슨의 태클 성격을 분석한 결과 레드카드가 나올 정도는 아니었다고 판단, 로빈슨의 31일 헐시티와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웨스트브롬의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더라면 로빈슨은 헐시티 전부터 세 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게 돼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