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요정 김연아가 ‘2009년 더 좋은 성적을 낼 것 같은 스포츠 스타’ 1위에 올랐다.

자격증 고시 전문 교육기업인 ㈜에듀윌에서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12일간, 회원 1230명을 대상으로 ‘올해 더 좋은 성적을 낼 것 같은 스포츠 스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2009년 더 좋은 성적을 낼 것 같은 스포츠 스타로 김연아가 52%(635명)로 1위에 뽑혔다.

그 뒤를 이어, 박지성이 23%(288명)로 2위를 차지했으며, 박태환 10%(123명), 신지애, 장미란이 각각 7%(92명)를 차지했다.

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피겨 요정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동메달, 2008∼2009 ISU 그랑프리 파이널 시니어 여자 싱글 은메달을 따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피겨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그 동안 허리 부상에도 열심히 연습에 임하는 성실한 모습과 우아한 피겨스케이팅 동작, 뛰어난 기술 등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어 올해는 더욱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는 의견이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2009년 더 좋은 성적을 낼 것 같은 스포츠 스타로 꼽혔다. 강팀들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 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특유의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플레이로 공수 양면에 걸쳐 제 몫을 다하는 등 성실한 플레이로 올해 더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는 평가다.

한편, 2009년 소띠해를 빛낼 소띠 연예인으로 남자 연예인은 정우성이 38%(468명)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강인 34%(418명), 이민기 14%(177명), 임창정 8%(100명), 이정재 5%(67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자 연예인은 남규리가 26%(314명)로 1위를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송윤아 23%(285명), 김윤진 21%(255명), 예지원 16%(198명), 전도연 14%(178명)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