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지존' 신지애(21)가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을 구원투수로 영입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신지애와 계약을 맺고 후원업체 물색 등 경기 외적인 업무와 세부적인 일정 관리를 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세마스포츠는 LPGA 투어의 맏언니 박세리(32)를 비롯해 최나연(22.SK텔레콤)의 매니지먼트도 맡고 있다.

이달 초 후원업체였던 하이마트와 결별했던 신지애는 세마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스폰서를 구하게 됐다.

신지애는 또 이전 매니지먼트사 티골프스튜디오와 계약도 끝냈지만 이 회사 소속 전현지 코치와 사제관계는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난 신지애는 2월5일 골드코스트 로열파인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ANZ 레이디스마스터스에 출전해 올해 첫 실전 경기를 치른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