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경주'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사망 사고를 내며 악명을 떨치고 있다. 올해 30회째를 맞는 다카르 랠리는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잇는 총 9574㎞ 구간에서 19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진행된다.

모터바이크와 4륜 바이크,자동차,트럭 부문에 걸쳐 모두 50개 나라,500여개 팀이 출전해 3일 막을 올린 올해 대회에서 모터바이크 부문에 출전했던 파스칼 테리(49 · 프랑스)가 레이스 도중 실종된 지 3일 만인 7일 숨진 채 발견됐다.

또 테리의 시신이 발견되기 하루 전날에는 폴 그린,매튜 해리슨(이상 영국)이 주행 도중 사고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14일에도 칠레 구간을 달리던 크리스토발 게레로(48 · 스페인)가 시속 160㎞로 달리다가 모터바이크에서 떨어져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