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는 총 18개 대회에 총상금 80억원 규모로 치러진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4월2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1차대회(총상금 4억원)를 시즌 개막전을 비롯해 11월 초 SBS하나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까지 18개 대회 일정을 12일 발표했다.

작년 19개였던 대회는 올해 1개 줄어들었고 총 상금도 작년 83억원에서 80억원으로 감소했다.

코오롱-하나은행 한국오픈이 총 상금 10억원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장 상금 액수가 큰 대회가 됐고 신한동해오픈(총상금 7억원), GS칼텍스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 SBS삼성베네스트오픈(이상 총상금 6억원)이 그 다음 규모로 치러진다.

지난해 창설된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은 중국과 국내(9월)에서 두차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KPGA는 유럽프로골프투어와 공동으로 4월23일부터 나흘간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발렌타인 챔피언십(총 36억원)을 개최한다.

그러나 이 대회에는 KPGA 소속 선수가 25명만 출전하기 때문에 이 대회에서 딴 상금도 KPGA 투어 랭킹에 포함되지 않는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