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호날두 교통사고…부상 면해
경찰에 따르면 호날두는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20분(한국시각 오후 7시20분) 자신의 페라리 스포츠카를 몰고 훈련장으로 이동하던 중 맨체스터 공항 인근 터널 방호벽을 들이박는 사고를 냈다.
사고현장 사진을 보면 빨간색 페라리의 전면부가 충격으로 인해 완전히 파손됐으며 고 왼쪽 앞바퀴는 떨어져 나갔으며 철제 파편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호날두에게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면서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를 목격한 조디 로맥스는 BBC와 인터뷰에서 "페라리가 곧장 벽으로 돌진했고 왼쪽 앞바퀴가 떨어져 나갔으며 좀 있다가 호날두가 차에서 내렸다"라며 "좀 놀란 모습이었지만 그는 아무렇지 않게 걸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은 "호날두가 괜찮으며 오늘 아침 정상적으로 훈련했다"라고 밝혔다.
(맨체스터 AP=연합뉴스) econ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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