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신지애가 가수 이승철의 노래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를 리메이크했다.

신지애는 최근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 노래 녹음을 마쳤고, 지난 7일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녹화 때 부르기도 했다.

신지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는 '무릎팍도사' 방송 날짜에 맞춰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노래는 돌아가신 신지애의 어머니가 좋아하던 곡으로, 신지애가 싱글음반 제작을 제안받았을 때 주저없이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은 가수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을 불러 CF 출연 등 각종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지애는 지난해 LPGA 브리티시오픈, 미즈노클래식, ADT챔피언쉽을 석권해 비회원으로서는 처음으로 3승을 기록했다.

올해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하는 신지애는 8일 호주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다음달 5일 호주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ANZ 레이디스마스터스 대회에 참가한 뒤 하와이로 이동해 12일 미 LPGA 투어 개막전 SBS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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