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 1위 … PGA 최경주는 18위

한국여자골프의 '1인자' 신지애(21)가 세계랭킹 6위로 2009년을 시작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6일 발표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 랭킹'에 따르면 신지애는 포인트 7.01로 6위에 자리잡았다. 신지애는 지난해 11월 둘째 주 6위에 오른 이후 줄곧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자골프 랭킹 1위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로 포인트 15.37을 기록 중이다. 신지애와는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여 신지애가 랭킹 1위로 올라서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지애는 한국선수뿐 아니라,올해 투어에 데뷔한 '루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한국선수 가운데는 이선화(CJ)가 11위로 신지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1월 첫주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재미교포 앤서니 김이 지난해 말보다 1계단 내려간 12위,최경주(이상 나이키골프)가 지난해 말과 같은 18위를 각각 기록 중이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해 6월 중순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랭킹 1위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 7.99)에게 3.67점차로 쫓기고 있다.



<외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