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이하 웨스트브롬)을 이끌고 있는 토니 모브레이 감독이 2008-2009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김두현(27)이 뛰지 않은 것은 "전술에 따른 결장이었다"고 밝혔다.

김두현은 4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웨스트브로미치 호손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피터버러 유나이티드(리그1.3부리그)와 FA컵 3라운드 홈 경기에서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두현은 지난달 29일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20라운드 토트넘과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모브레이 감독은 "김두현은 체력은 물론 기량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며 "최근 결장은 단지 전술의 문제였다.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직후 다른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마무리 훈련을 치른 김두현도 "최근 결장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방상렬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