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일본시리즈에서 첫 안타를 신고한 가운데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2연승을 달리며 시리즈 전세를 뒤집었다.

이승엽은 4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3회 2사 뒤 두 번째 타석에 나서 세이부 라이온스의 선발투수 이시이 가즈히사로부터 우전안타를 뽑았다.

한편 요미우리는 이날 홈런 세 방을 앞세워 세이부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6-4로 승리,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며 팀 통산 21번째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4차전은 5일 오후 6시15분 세이부돔에서 계속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