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0일 서울 SK텔레콤 T타워에서 2008US여자오픈 챔피언 박인비(20·광운대·사진 오른쪽)와 2년간 후원계약을 맺었다. 양측은 세부적인 계약조건을 밝히지 않았으나 계약금 외에 성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성철 SK텔레콤 스포츠단장은 "1998년 박세리가 US여자오픈에서 맨발의 투혼으로 우승하면서 경제 위기에 빠져있던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었던 감동을 10년 만에 다시 보여준 박인비의 투혼과 열정을 높이 사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오래 기억되는 선수로 남고 싶고 10년 후에는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박인비를 포함해 최나연 홍순상 최진호 등 프로골퍼 4명을 후원한다.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은 4명이 자동차 한 대에 함께 타고 오는 고객에게는 그린피를 깎아주기로 했다. '카풀 고객'은 그린피 2만원 할인 쿠폰과 부설 드림골프레인지 60분 무료 사용권을 받는다. 또 모자 속에 시원하게 얼린 양배추 잎사귀를 넣어주는 이색 서비스도 제공한다. 14일부터는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야간 영업 시간도 한 시간 단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