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부자구단'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를 통해 '샛별'로 등장한 러시아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안드레이 아르샤빈(27.제니트)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4일(한국시간) "첼시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이번 시즌부터 팀을 이끌게 될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에게 적어도 1명 이상의 러시아 출신 선수를 선발할 것을 주문했다"며 "1순위는 러시아 대표팀의 아르샤빈"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브라모비치는 미드필더 유리 지르코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이상 CSKA 모스크바), 로만 파블루첸코(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등도 감독에게 추천했다"고 덧붙였다.

아르샤빈은 유로2008에서 스웨덴과 조별리그 3차전 및 네덜란드와 8강에서 연속골을 터트려 러시아를 4강으로 이끌며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제니트는 아르샤빈을 팀에 남기기 위해 연봉 790만달러(약 83억원)를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