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안타는 치지 못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인터리그 방문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네 차례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에 그쳤다.

추신수는 2회 초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트 커쇼의 구위에 눌려 삼진으로 돌아섰다.

2-0으로 앞선 4회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나간 뒤 케이시 블레이크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1득점을 올렸다.

6회엔 삼진 아웃됐고 8회엔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뒤 4-2로 앞선 9회 말 수비 때 프랭클린 구티에레스로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11에서 0.292(48타수14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9일과 20일 콜로라도 록키스전에는 대타로 나왔다.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9회 말 다저스에 2점을 내주며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10회 초 자니 페랄타의 2타점 적시타로 6-4 승리를 거뒀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