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겸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2008 베이징올림픽 본선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FIFA 올림픽 조직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정 회장은 19일 오후 8시45분 여자 올림픽 플레이오프 브라질-가나전을 관전하고 20일 오후 8시 베이징 레전트호텔에서 열리는 본선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한 뒤 21일 귀국한다.

조 추첨 행사에는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성화 감독과 홍명보 코치도 동행한다.

한편 올림픽 본선에는 한국과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네덜란드, 세르비아, 벨기에 이탈리아(이상 유럽), 아르헨티나, 브라질(이상 남미), 일본, 호주(이상 아시아), 미국, 온두라스(이상 북중미), 뉴질랜드(오세아니아), 나이지리아, 카메룬, 코트디부아르(이상 아프리카) 등 16개국이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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